2012년 강릉 2013년 춘천에서 진행되었던 박람회는 2014년 원주였다
2014년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 수학여행 길에 불의의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숨진 새월호사건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 시 되었던 것이 무엇보다 안전이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행사장에 몇 명이 입장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가능하다 판단하는지, 행사보험은 가입하는지 등을 문의했다. 강원도교육청 후원 행사인 만큼 안전에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 이었다
원주에 있는 체육관은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를 하는데 박람회에 ㅂ 만 이야기해도 경기를 일으켰다 주된 이유는 지역 상권의 피해라고 한다. 하지만 강원교육콘텐츠박람회는 판매 위주가 아닌 체험위주라는 사실을 수십번 강조해서 장소를 대관했다
무대행사 진행에 있어 관람석 숫자를 한정하고 이를 선착순 마감 형태로 참가신청을 받았고 신청된 숫자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진행 일정을 정리했다. 처음에 점검회의에서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되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박람회가 운영 되었다
기본적으로 2012부터 3회차에 접어드는 행사로 행사의 규모가 커질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지방행사의 한계점은 있었다. 그리고 한정된 체육관 공간과 동선확보를 고려하여 참여기업을 적게 모집했다 그리고 아이들만이 아닌 학부모 특강 부분에도 신경을 쓴 것이 원주가 교육열이 높다는 판단에서 강사섭외에 중점을 두었고 강원도교육청의 모두를 위한 교육 부분에도 중점적인 고려사항으로 학부모 특상 후 교육청 장학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사인요청이 있을 정도였다
체험형 행사도 체육관 실내가 아니라 외부공간을 활용하여 코너를 구성했기에 실내에 관람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는 없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 자부한 행사가 2014년을 끝으로 없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행사운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예산의 문제였다 행사운영이 강원도교육청 예산으로 집행되는데 2015년 이슈사항인 누리과정 예산확보에 대한 문제로 박람회 예산은 전액 삭감 되었고 박람회는 폐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직도 이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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