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사

눈앞 '흐릿', 노안·피로 탓?…내버려두면 실명까지도

yoonpd 2023. 1. 17. 10:09
728x90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망막질환 방치하면 실명 위험갑자기 눈앞이 흐릿하게 보여도 노안이나 피로 때문이라 가볍게 넘기기 일쑤다. 노년에 많이 발생하는 망막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증세가 없다. 이를 내버려뒀다가는 시력저하는 물론 영구 시력 손실까지 이어질 있다.

망막은 뇌와 같은 신경조직이다. 머릿속 뇌의 일부가 안에 파견 나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뇌에 문제가 생겨 뇌출혈, 뇌경색, 치매가 발생하듯이 안의 신경인 망막에도 출혈이 발생한다. 혈관이 막히기도 하고, 신경기능을 상실할 있다. 뇌에 질환이 발생하면 마비가 오고 인지능력이 감소하는 것처럼 망막에 이러한 질환이 오면 시력을 잃는다.

망막에 생기는 질환 대표적이 것이 바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미리 발견하기가 어렵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눈을 가리고 눈으로 봤을 보이는 부위가 있고 구부러져 보이고 밤눈이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문상웅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황반변성 치매처럼 망막의 중심부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로 발생한다. 가장 예민해야할 신경의 중심부에서 이상 빛을 보는 일을 못하게 되면서 실명에 이를 있다.

당뇨병은 망막에 이상을 일으키는 다른 중요 원인이다. 망막은 아주 예민하고 얇은 조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출혈로도 타격을 받는다. 당뇨병은 망막에 출혈을 일으킨다.

당뇨망막병증도 심하면 실명을 유발할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관리를 하더라도 10~20년이 지나면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있어 초기부터 안과 관리도 받아야한다.

고령화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망막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 만성질환자는 질환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의 관리가 된다 해도 진단 10~15년이 지나면 눈에 합병증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를 찾아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고 정기 관리를 받아야 한다. 망막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싱싱한 채소와 푸른 생선 영양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당근이나 브로콜리, 계란노른자 등도 망막에 좋은 음식물로 알려져 있다.

햇빛이 강한 날에 외출을 때는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망막에 손상을 있기 때문이다.

문상웅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망막질환의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단계에서 병을 진단하는 이라며시력에 약간의 이상이라도 보이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조언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