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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더 높아… 면역 세포 반응에 약한 탓

yoonpd 2022. 8.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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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 걸릴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감염되면 증상이 심각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2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18%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고도 비만이었다.

연구 결과는비만과 코로나19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의사협회지 최근 호에 실렸다.

임수 교수는비만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요인이라며비만이라면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있는데, 코로나19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쳐 비만 합병증을 악화할 있다 했다. , 비만이면 ‘T세포 면역 세포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만인 사람이 코로나19 감염돼 병원이나 중환자실에 입원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된 비만인의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뜻이다.

고령ㆍ심혈관 질환ㆍ당뇨병 비만과 흔히 동반되는 질환도 코로나19 중증도를 높일 있다.

임수 교수는비만인 사람이 기침·가래·발열이나 급격한 혈당 상승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했다.

교수는비만인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평소 복용하던 비만 치료제·당뇨병약·ACE 억제제나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같은 고혈압 ·스타틴 이상지질혈증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도 된다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유행 초기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 입원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연구에서도 BMI 35 이상 고도 비만인 사람은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것으로 밝혀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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