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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목 아파서 ‘가글’ 자주 했다간…

yoonpd 2022. 8.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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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프더라도 가글액은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과도한 사용은 구강 건강을 악화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후통은 코로나19 감염 주요 증상 하나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약을 먹어도 인후통이 낫지 않으면 가글액 사용을 고려하게 된다. 목이 아플 때마다 가글액을 사용해도 괜찮은지 알아보자.

가글액만으론 인후통 해결 정해진 용법·용량 지켜야

코로나로 인한 인후통에 가글액이 도움되는 것은 맞지만, 가글액이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 코로나 환자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가글액으로는 탄툼액(주성분 : 벤지다민염산염) 헥사메딘액(주성분 :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액) 있는데, 성분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못한다. 코로나로 인한 증상 개선을 돕는 역할을 뿐이다.

성분의 효과도 다르다. 벤지다민염산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으로,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같은 소염진통제들과 같은 작용을 한다.

클로르핵시딘 성분은 양이온성 계면활성제이다. 그람양성과 음성균에 효과가 있는 살균, 소독제다.

가글액은 먹거나 발라 몸에 흡수시키는 약이 아니라, 사용 뱉어내기에 여러 사용해도 수시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 용법·용량 이상으로 사용하면 치아 착색, 구강 건강 정상 세균총 불균형으로 인한 구강 건강 악화 등의 문제가 생길 있다.

벤지다민염산염은 1 2~3 가글하고, 의사의 특별한 지시 없이는 7 이상 사용하면 된다. 클로르헥시딘은 1 2, 1 정도만 사용해야 하고, 10 이상 사용하면 된다. 이상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을 겪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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