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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기간 단축 검토

yoonpd 2022. 4.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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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현재 7일인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기간 단축을 검토 중이다.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도 논의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격리기간을 단축한 국가들은 대부분 바이러스 생존력보다는 사회기능 마비를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찬반양론 모두 의견이 있는 편"이라며 "법정 1급 감염병 하향 등도 준비 중이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마련되면 다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재택치료도 7일간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영국 등은 유행 규모 축소에 맞춰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경증의 코로나19 환자를 격리하는 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계속할 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관련 질의에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낮음에 따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의료대응체계 전환 등에 맞춰 향후 운영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환자 중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또는 희망자가 입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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