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z가 낮은 전기제품을 오래 사용하면 플리커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리커 현상은 디스플레이 또는 조명에서 빛의 밝기가 계속 변하면서 깜빡이는 현상이다. 시력에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진짜일까? 플리커 현상은 교류 전류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전기는 크게 교류와 직류로 나뉜다. 직류가 파동이 일정한 전류라면 교류는 파동을 가진 전류라고 할 수 있다. 각 전기제품마다 필요로 하는 전기의 종류와 전력량은 다르다. 예컨대 LED 조명은 직류 전원에서만 빛을 발하고 우리나라의 전원은 교류다. LED 조명엔 교류 전류를 직류로 바꾸는 컨버터가 들어간다. 그러나 이렇게 바꿔도 교류 전류의 파동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전압의 파동은 규칙적으로 0이 되는 시점이 생기는데 이때 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