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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올바른 마스크 고르는 법은?

yoonpd 2023. 3.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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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수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보됐다. 아침과 기온이 최대 20 가량 차이가 나는 환절기 날씨가 지속되겠다. 서울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지역에서 오후 늦게 비가 오겠지만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건강=따스한 바람이 부는 봄이 찾아오면 설레는 마음도 잠시,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엔 마스크를 쓰는 좋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스크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으로 나뉜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하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써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포장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돼 있다. KF '코리아 필터(Korea Filter)' 약자다. KF80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있다. KF94, KF99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밀착해서 써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안에 덧대면 되려 효과가 떨어질 있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사용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이다. 마스크 재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건용 마스크를 세탁하면 성능이 떨어지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와 세균 등에 오염됐을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 등을 씻어야 한다.

공기가 나쁜 날엔 호흡기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외출을 콘택트렌즈보단 안경을 쓰도록 하고,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더라도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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