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대만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와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혼합된 신종 변이 ‘XE’가 검출됐다. XE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부족해 정확한 전파력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18일 대만 입경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체코발 대만 여성에게서 혼합형 변이인 ‘XE’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뤄이쥔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XE가 검출된 여성은 무증상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XE의 전파력 등이 기존 변이보다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찰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국은 XE 변이가 영국에서 637건 검출됐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