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때 캄캄한 게 무서워서, 또는 너무 피곤해서 등 여러 이유에서 전등을 켠 채 잠을 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취침 시간에 빛을 받으면 심박수의 상승 등을 일으키고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수면 중 빛에 노출되면 심혈관 건강과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자연적 과정인 일주기 리듬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잘 알려져 왔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심혈관 위험 요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필리보이스닷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대학의 아이비 메이슨 씨 등 연구팀은 20명의 젊은 피험자에게 ‘중간 정도의 빛’과 ‘어슴푸레한 빛’ 두 가지 실내 환경에서 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