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과 비슷하게 체내 T세포 구성비가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세포는 가슴샘에서 분비되는 면역세포의 하나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를 방어하는 후천 면역을 담당한다. 아직 항원을 만나지 않아 분화하지 않은 T세포를 미접촉(naive) T세포, 기능별로 분화한 T세포를 최종분화(terminally differentiated) T세포라고 한다. CD4+와 CD8+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자가 이끈 미국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 성인 5774명의 샘플을 활용해 스트레스 지수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양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만성 스트레스 ▲트라우마 ▲차별 등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 중, 살면서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