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전 국가대표 에브게니 말리셰프.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연맹 페이스북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러시아군과의 전투 도중 사망했다. 만 20세 생일을 두 달여 앞두고 벌어진 비극이다.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연맹은 1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가대표 선수 에브게니 말리셰프(19)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영웅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짧은 추모 글을 올렸다. 말리셰프는 2019-2020시즌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었다. 이후 군에 입대했고 지난달 24일 침공해온 러시아군에 맞서왔다. 그러나 결국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투에서 사망했다. 2002년생인 그가 만 20세 생일을 두 달 앞둔 날이었다. 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