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사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소변 지리고, 설사까지?

yoonpd 2023. 6. 19. 11:17
728x90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요실금, 설사 등이 발생할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요실금 또는 설사 증상이 나타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쓰이는 화학적 합성 물질이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가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섭취와 요실금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 '여성 건강 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 참여한 여성 8388명의 데이터 3년치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 섭취 횟수에 따라 참여자들을매주 1 미만매주 1~6하루 1 이상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인공 감미료 음료 섭취와 요실금 증상 사이 연관성을 살폈다. 결과,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를 1주일에 1~6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1주일에 미만 마시는 여성보다 요실금 발생률이 10% 높았다. 하루 1 이상 마시는 여성은 요실금 발생률이 12% 높았다. 다만, 이들이 호소한 요실금은 복합성 요실금이 대부분이었다.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와 연관이 없었다. 인공 감미료가 요실금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인공 감미료가 배뇨근을 위축시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 학술지 '폐경(Menopause)' 게재됐다.

말티톨, 소비톨 당알코올류의 인공 감미료가 음료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당알코올이 장내 수분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면 증상이 잦게 나타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알코올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 설사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당알코올이 식품을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있다고 경고한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