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영상 합성 앱을 만든 우크라이나의 스타트업이다. 리페이스 앱에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얼굴을 영화 속 주인공이나 유명 인사 등의 얼굴과 바꿔 움직이는 이미지(GIF), 영상, 밈(meme)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앱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2020년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AI를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앱인 셈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리페이스 몇몇 직원들은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에 가담하고 일부는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리페이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디마 슈베츠는 개전 후 조국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일을 해야한다고 판단해 리페이스 앱을 우크라이나의 정보전에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리페이스는 이 전략의 주된 목적은 러시아의 검열 대상일 수 있는 전통적인 채널을 우회해 러시아 이용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주요 SNS 접속을 제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로부터 차단하고 있다. 리페이스는 “푸시 알림을 통해 러시아 이용자들에게 반정부 시위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으며 이것이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앱 아이콘을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깔인 파랑과 노랑색으로 바꿨고 앱의 메인 페이지 상단 배너에는 “우크라이나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클릭하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 페이지로 연결된다.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동영상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추가했다. 슈베츠 CEO는 “전쟁 이전에 리페이스 앱에서 사랑을 받은 영웅들은 잭 스패로우, 헐크와 아이언맨이었지만 현재의 영웅은 우크라이나 국민, 군인,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많은 기사들이 보도 되어야 하는데 일부 편파보도에 이슈를 두고 기사화 하는 것이 그닥 좋게 보이지 않는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었고 지금도 남과 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현대전은 정보화 전쟁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전쟁과 함께 해커들의 활동에 관한 기사도 보도되고 앱과 관련한 기사가 보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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